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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니다큐] 아름다운 사람들 - 84회 : 세대를 넘고, 세계를 꿈꾸는 옻칠공예가족

2020-02-08 65 Dailymotion

[미니다큐] 아름다운 사람들 - 84회 : 세대를 넘고, 세계를 꿈꾸는 옻칠공예가족<br /><br />서울의 한 문화예술거리에 가면 젊은 감각의 카페나 식당들 사이에 자리한 전통카페가 눈에 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곳은 채화칠기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최민우 씨 가족의 집이자 갤러리.<br /><br />실내로 들어서면 옻으로 차려입은 작품들이 저마다의 빛을 뽐내고 있는데.<br /><br />아버지, 어머니, 최민우 씨, 그리고 여동생, 네 식구가 만든 채화칠기 작품들이다.<br /><br />채화칠기란 옻에 안료를 섞어 채색하는 기법으로 나전칠기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 전통 고유의 예술 기법이다.<br /><br />네 사람은 모두 채화칠기 작가.<br /><br />아버지 최종관 씨는 40여년간 채화칠기에 전념해온 장인이고, 어머니 김경자 씨도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남편을 따라 같은 분야에 도전, 기능전승자가 되었다.<br /><br />아들인 최민우 씨와 여동생 최다영 씨 모두 10~20년간 옻칠에 매달려온 사람들.<br /><br />최종관 씨는 두 자녀가 태어나기도 전부터, '자식에게 전통을 잇게 해야겠다'는 꿈을 꿨을 정도로 우리나라 전통 예술의 맥을 잇기 위한 자부심과 포부가 크다.<br /><br />부모의 뜻에 따른 길을 걸으며 반항의 시기도 있었고, 후회도 있었던 최민우 씨.<br /><br />그러나 지금은 이것을 계승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.<br /><br />가족이 함께 같은 길을 가기에 즐거운 작업이 되기도 하지만 서로의 작품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 날 선 평가가 오가기도 한다는데.<br /><br />채화칠기를 이어나가려는 네 사람의 사명감과 열정, 그리고 그것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본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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